– 서울교육방송이 추천하는 우수 생태체험 학습장
‘진주’는 상처입은 조개속에 감춰진다. ‘질그릇’ 속에 ‘보화’가 담겨있고, 밭속에 감춰진 보화다. 서울에도 생태 체험장이 많지만, 살아있는 생물들이 자연 그대로 존재하는 곳이 있다. 창녕군 우포늪이다.
우포늪 습지보호구역은 1억4천만년 전에 형성되었다. 국내 최대규모의 내륙습지다. 이 지역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큰고니, 큰기러기를 비롯해서 청머리오리, 넓적부리 등 철새의 주요 도래지이다.
가시연꽃, 성이가래와 같은 수생식물과 어류와 수서곤충, 무척추동물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서, 생물도감의 교과서다. 우포늪은 그 생태적 가치가 인정되어 1988년 국제습지보전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었고, 습지보호지역으로 공식 지정되어,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