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우수제품 소개]=나는 위장병이 심하고,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중년의 직장인이다. 언론인으로 살다보니, 남을 비판하면서 속앓이와 마음앓이가 화산처럼 끓어오른다. 속병은 ‘쓸데없는 애국심’ 때문에 생겼다. 애국이 밥을 먹여주지는 않지만, 국민이 국가를 걱정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동병상련!!
한중무역박람회에 취재를 갔을 때, 시골에서 올라온 농부의 모습으로 어떤 분이 “둥근 마”를 들고서 홍보하고 있었다. 문응주 대표를 처음 만났던 날이다. 그의 언변은 힘이 넘쳤고, 직접 재배했다는 것에 대해 자긍심이 강했다. 모든 출처는 ‘뿌리’에 있다. 그가 믿는 신념의 뿌리는 무엇일까? 자연스러운 호기심이 마옥고의 문을 열게 했다.
나는 마 제품을 좋아하고, 한국인은 대부분 마 제품의 우수성을 알고 있다. 그런데, 마 제품은 시중에 제대로 판매가 되지 않는다. 커피는 잘 팔려도, 마 제품은 잘 찾지 않는다. 그 걸쭉한 특성이 부담스럽고, 과일처럼 먹기에도 익숙하지 않다. 그런데, 문응주 대표의 제품은 ‘베리 담은 마옥고’로서 ‘베리와 둥근 마가 만난 건강식품’이다. 짜먹는 마로서, 먹어보니 달콤한 식감이 혀끝을 자극했다.
사람은 옷을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농부로 일하는 사람중에는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많다. 양복을 입고 있다고 해서, 명성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든, 그 출처를 확인해야한다. 문응주 대표는 정읍시에서 인정받는 농업기술인이다. 중요 보유 기술력만 3개가 넘는다. ▲둥근마 장아찌 제품 특허출원 ▲둥근마 복분자즙 둥근마 발효즙 특허출원 ▲문응주 블랙선식 특허출원 등이다. 마옥고는 전북농업기술원으로 특허가 이전되었다.
기술력으로 농업생산력 증가에 직접 효과를 입증한 공로덕분에 농림부 장관상을 표창했고, 전라북도 도지사상 표창, 한중무역박람회 최우수상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2014년에는 농식품 및 아이디어 가공제품 콘테스트 우수상에 선정됐다.
음식은 기술력에서 시작한다. 둥근 마 제품은 문응주 대표가 농업기술력을 연구해서 한국토양에 적합한 제품으로 개량해서, 기존의 전통 마보다 확실히 크게 우량했고, 둥근마에서 나오는 영양분은 전통마와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 ‘마옥고’를 먹는 것은 둥근 마를 자연 그대로 먹는 것과 같다. 마옥고의 우수성이 여기에 있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