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조9000억원 공사비…재개발 최대규모
– 일반분양분 적어서 시공사 부담 적어
– 9/2 현장설명회, 10월 18일까지 입찰서 접수
[서울교육방송 주택뉴스]=26일 재개발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한남3구역이 드디어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공사 예정가격은 총 1조8880억원으로 3.3㎡당 595만원이다. 한남 3구역은 비탈진 곳으로 암반이 많아서 터파기 등 공사가 까다롭고, 철거비용과 지반 평탄화 작업으로 공사비가 일반 재건축아파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입찰 참여 조건은 입찰보증금 1500억원 중 2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하고, 10월 18일 입찰제안서 마감전까지 775억원의 현금과 7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보증기간 90일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 도급제 방식이다.
한남3구역은 공동주택 197개동 58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으로 건축연면적이 104만8998㎡에 달한다. 임대주택을 제외한 전체 분양 물량은 4940가구다. 조합원수는 3880명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다. 이에 주상복합단지 내 상가 분양 인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