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법은 “구분”이다. 모든 짐승에서 정결한 짐승을, 정결한 짐승에서 희생 제물을 구분한다. 창세기 1장의 창조과정은 구분과 지칭(指稱)이다. 구분하고, 이름을 불러서 거룩케 한다. 이름은 ‘구별과 거룩’이다.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모세야”라고 불렀을 때, 모세는 그 부름으로 거룩케 된다. 이름을 부르는 것은 거룩함을 입는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불렀을 때, 이미 거룩하게 됐다. 거룩은 ‘구분’이다.
이번주 주일설교는 “누가 유대인인가?”의 주제로 선포됐다. 1부 예배에서 30분 가량, 이방인의 문제점, 유대인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시고, 표면적 유대인과 이면적 유대인에 대해 강해하시고, “누가 유대인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더니, 목사님은 “내가 유대인이다”라고 대답하셨다. 나는 너무 놀랬다. 그때, 수건이 확 벗겨졌다. 오!! 이것이 진리다.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 참 유대인이고, 예수님을 믿지 않은 유대인은 거짓 유대인이다. 이것은 바울의 성경적 정의다.)
아담도 에덴동산에 구분됐다. 그러나, 뱀의 말을 듣고서 추방당했다. 훗날,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빼냄’을 받았다. 나는 1989년 18세에 신흥종교에 입교해서 새벽기도의 제단을 쌓았다. 그때, 나의 영성은 뜨거웠다. 1999년 28세에 죽었던 신앙이 다시 살아나 새롭게 신앙생활을 했을 때, 내 인생도 살아났다.
2009년 38세에 이혼하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았을 때, 나는 다시 태어났다. 2019년 48세에 이단종교와 결별하고, 십자가의 구원을 깨닫고, 성경의 깊은 진리를 만나면서, 나는 성령으로 거듭났다. 성경을 알면 알수록, 이단종교의 교리는 깊은 어둠으로 물러간다. 오!! 진리의 빛이여!! 모두, 하나님께서 구분하시는 ‘거룩의 연단’이다. 내년은 2020년이다. 흰쥐띠 경자년(庚子年)이다.
인생을 돌아보니, 가장 행복했을 때는 성경을 배우고, 연구할 때다. 1989년, 이단교회에서 배웠던 성경공부였지만, 내 영성은 새벽별처럼 빛났다. 술담배에 빠졌던 내게 1999년 다시 빛이 비추었다. 그리고, 2009년 이혼하고,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2019년 1년은 내 삶의 ‘헤르몬산 변모사건’이다. 그러므로, 나는 올해 1년처럼 10년을 살아야겠다. 국가정책은 10년 단위로 설계된다. 하물며, 진리를 배움에 있어서 1년은 너무 짧다. 최소 10년은 필요하다.
젊은 청년들이여!! 성경을 상속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