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서울교육방송은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릉여성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 소속이며,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릉여성새일센터 업무를 함께 맡고 있다. 진로코칭상담사 200시간 양성과정도 정릉여성새일센터에서 진행했던 업무 프로그램이었다. 오정희 정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여성 경력단절의 현주소 및 여성인력 사회취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울교육방송, 이루마교육, 행복한교육실천협동조합, 행복한학교희망교육협동조합이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1촌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여성친화기업의 명패가 수여되었고, 여성인력 취업 혹은 여성인력 사회취업에 대한 홍보 및 교육에 대해서 업무협약식이 진행되었다. 구체적인 핵심내용은 아래와 같다.
*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현장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 일터를 만들기 위하여 서울교육방송과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지정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다음과 같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 모성보호와 정시퇴근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도입하고 적극 실시한다.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서에 회사직인을 찍었다. (나는 사인으로 대신했다.)
여성일자리를 위한 업무협약 및 일자리 협력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기업대표 및 실무진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화두를 여성취업으로 시작해서 솔직히 많이 낯섭니다. 사회복지, 여성복지에 대해서는 익숙한 반면 여성들의 사회취업과 참여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오늘 이렇게 기업대표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 기쁩니다. 현재 한국은 여성취업 뿐만 아니라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현실이 어렵지만, 여성들의 사회취업에 함께 고민하면서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오정희 센터장
여성들의 경력단절은 주로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 발생한다. 가족공동체는 국가공동체의 핵심조직인데, 가족공동체의 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 여성들이 사회적 희생을 당해야함에도 국가는 여성들의 사회참여복지에 등한시 해온 것이 사실이다. 여성가족부는 여성들의 사회경력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성새일센터 제도를 도입, 다방면으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정릉여성새일센터도 ▲까페마스터 실무과정 ▲방과후창의마술과학지도사 ▲복지원예사(원예치료사) ▲호텔객실관리사 ▲진로코칭상담지도사 등등이다. 이런 교육을 이수한 여성들은 실제로 현장에 투입, 취업까지 연결되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
서울교육방송은 여성들의 사회취업 및 경력단절에 대해 특별한 경험이 없던 관계로, 주로 간담회를 경청했다. 많은 관계자들의 공통주제는 “여성들의 교육프로그램이 취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무연수 기회가 필요하고, 국가지원 예산금액을 늘려야한다”는 것이다.
서울교육방송은 “여성들의 사회참여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스스로 칼럼을 작성한다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사회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칼럼 20개를 쓴다면 그것을 엮어서 전자책 1권을 만들 수 있다. 1인 1책 운동에 여성들이 참여한다면 경력단절에 소소하게 도움이 될 것 같다. 1촌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