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에서) 장경태 국회의원 당선자(21대, 순고 51회) 최종연 행정학 박사 (순중고 2619회)
전국명문 ‘순천고등학교’가 21대 총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순천고 출신 국회의원이 7명이나 당선됐다. 순천고등학교는 ‘세계를 주름잡기 위하여’를 모토로 삼고, 동창회에서 선후배간 소통창구가 매우 활발하다.
순고출신 국회의원들의 중요 키워드는 3가지다.
첫째, 야당과 여당으로 골고루 당선됐다.
둘째, 서울과 경기권을 포함해 호남지역에서 당선됐다.
셋째, 초선의원과 4선 의원까지 세대간 격차를 초월해서 당선됐다.
순고출신 국회의원은 소병철(순천갑, 순중32회) 김회재(여수을, 순고30회) 서동용(광양, 순고32회) 이형석(광주북구을, 순고28회) 김태년(성남수정구, 순고32회) 김웅(서울송파갑, 순고37회) 장경태(서울동대문, 순고51회)이다.
이와 관련해, 순고출신(순중고2619) 최종연 행정학 박사(대한도시정비교육지원센터 원장)는 “이번 총선은 순고출신 국회의원들이 7명이나 당선됐고, 그 중에서 야당 국회의원도 있어서 소통과 통합의 키워드로 21대 국회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코로나 사태 때문에 국가경제는 현재 멈춘 상태인데, 여야가 서로 협치를 이뤄서 힘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순고출신 국회의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중 32회인 소병철 당선자(순천갑)는 순천대 석좌교수로 활동한다.
순고 28회인 이형석 당선자(광주북구을)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순고 30회인 김회재 당선자(여수을)는 前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출신이다.
순고 32회인 김태년 당선자(성남수정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순고 32회인 서동용 당선자(광양)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순고 37회인 김웅 당선자(송파갑)는 검사내전의 저자로 유명하다.
순고 51회인 장경태 당선자(동대문)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이며, 더불어민주당 도시교통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