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출발은 설레면서 두렵다. 코로나 시대를 종결하고, 개학과 입학이 시작되는 학교들! 서룡초등학교는 특히 입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룡초등학교(교장 정창근)는 2023년 3월 2일 <용인 가온브라스 앙상블>과 함께 하는 특별한 입학식이 진행되어, 입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2023학년도 입학식은 4년 만에 학생, 학부모와 함께 체육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장경숙 학교운영위원장, 김상수 용인시의원, 이영희 경기도의원 등 내빈들이 다수 참석하여 생동감 있는 축사로 입학식의 분위기를 북돋아 주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교정을 들어서며 악 50m의 레드카펫을 걷는 동안 긴장감이 사라지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는 어린이들의 얼굴은 천사 그 자체였다. 행사장에 입실하는 입학생들을 6학년 형, 누나들의 열렬한 환호는 주인공들에게 다정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색다른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드디어 체육관에 들어서는 순간 사단법인 용인문화시민광장 하윤희 대표가 이끄는 용인 가온브라스 앙상블의 클래식 음악이 잔잔하지만 엄숙하게 입학생들을 맞이해 주고 처음 접하는 분위기에 놀란 학부모들과 입학생들은 최고의 VIP로 대접해 주는 학교 측의 배려에 마냥 싱글벙글하는 모습이다.
기본적인 의식을 끝내고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증정과 용인 가온브라스 앙상블의 축하공연은 입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주었으며 강옥임 선생님을 성우로 착각하게 만드는 목소리로 진행된 책 읽어주는 선생님 시간에는 입학생들의 호기심이 극에 달할 정도로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학생자치회장 6학년 남의정 어린이는 오늘 입학하는 동생들에게 형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챙겨주겠다는 다짐의 글을 낭독하였고 이에 학부모들은 한층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마지막 행사인 기념 촬영에서는 입학생을 안고 촬영에 임하는 정창근 교장선생님의 아이사랑 모습을 볼 수 있어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2023학년도 입학식에는 유치원생 15명, 1학년 82명이 큰 꿈과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첫걸음을 시작했다.
환영사에서 정창근 교장선생님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잘 참고 견뎌줘서 고맙고, 세계의 중심에 우뚝설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초와 기본기를 배우게 되며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의 공동체속에서 아름다운 인성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자”고 훈시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도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동참해 줄 것과 자녀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입학생은 총 95명이었지만 행사장에 참석한 학부모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포함하여 200명이 넘어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테마가 있는 색다른 모습의 입학식을 접한 학부모들과 내빈으로 참석하신 장경숙 운영위원장, 김상수 시의원, 이영희 도의원은 꿈과 희망을 가득안고 입학한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선사해주신 학교측의 배려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주고 지극정성으로 아이들을 지도해 주시는 서룡초등학교에 무한한 신뢰와 찬사를 보낸다고 하였다.
행사가 끝나고 학교에서 마련해준 포토존에서 마냥 즐거운 모습으로 사진찍기에 여념 없는 부모와 입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2세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