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의 교육재능 기부로 진행중인 글로벌인재 교육아카데미(1기)는 한문을 통한 인성과 지성, 감성 개발 프로그램이다. 현재 4회차 수업이 진행됐다. 교육아카데미 교재는 ‘날마다 한자교실’(장창훈 作)이다.
‘셀프 리더쉽’은 스스로 실천하는 리더쉽을 말한다. 10년후 미래사회는 셀프 리더쉽을 가진 인물들이 사회지도자로 활동할 확률이 높다. 암기식, 복사판의 지식은 보편성의 한계에 이미 부딪혔고, 새로운 정보는 스스로 창의성으로 발굴해야한다.
교육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말하는 리더 ▲행동하는 리더 ▲칭찬하는 리더 ▲똑똑한 리더의 4가지 목표로서 교육에 참여한다.
말하는 리더는 토론 리더쉽 훈련이다. 질문과 대답을 할 때마다 ‘말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교육 교실은 이미 질문하는 교실로 변화했지만, 여전히 말하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다. 대화와 발표와 질문은 표현법이 약간 다를 뿐, 결국 같다. 발표의 간단한 규칙을 수업때마다 연습하면서 학생들은 발표에 익숙한 ‘리더’로 양성된다.
행동하는 리더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리더의 역할을 분배한다. 반장 리더, 봉사 리더, 사진 리더, 영상 리더, 기록 리더, 투표 리더, 나눔 리더로 학생들에게 역할을 주고서, 반장 리더는 수업시간 전체 인사를 하고, 숙제를 취합한다. 나눔리더는 A4용지를 나눠주고, 봉사리더는 칠판을 지우는 역할을 하면서, 각자 자신의 역할에 행동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리더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컷씩 촬영하고, 영상리더도 핸드폰으로 수업영상을 촬영한다.
똑똑한 리더는 한문에 대한 자원해석을 학생들이 직접 말로 설명하고, 훈과 음과 영어단어까지 설명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점수가 1점 부여되고, 총 7점을 받으면 상품이 주어진다. 칭찬하는 리더는 투표를 통해서 글로벌 리더상을 선정하는 것이다.
어제는 학생들끼리 투표를 실시했다. 글로벌 리더상을 뽑았는데, 최00 학생이 선발되었다. 최00 학생은 “친구들이 뽑아줘서 글로벌 리더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앞으로 더 모범적인 학생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상(賞)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상(賞)은 왕관(王冠)과 같아서 사람을 빛나게 한다. 미래사회의 글로벌 리더들이 겨자씨처럼 성장하고 있음을 보았다. 서울교육방송 글로벌인재 교육아카데미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