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에서 주관하는 ‘우수 동아리 BEST 10 선정 전국대회’에 제1호로 추천받은 영동중학교 영동학파는 학생멘토 학습동아리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보다 정밀한 교육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고, 학생들 입장에서 보다 더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꾸며졌다. 앞으로 서울교육방송은 영동중학교에 정기적으로 탐방해서, 영동중학교의 성공적인 동아리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 집중 보도할 계획이다. 우선, 영동학파의 우수성 3가지를 거론하면 다음과 같다.
1. 영동학파에 모두 들어오고 싶어할 정도로 ‘브랜드’를 구축했다. 학습에서 성적이 매우 우수하거나, 과목별 우수한 성적이 있는 학생들을 선별해서 모집했다. 영동학파에 가입되었다는 자체가 ‘전문 멘토단’에 합격했다는 브랜드가 되었다.
2. 기존의 동아리들은 자격기준을 높힌 다음에 뽑힌 학생들을 중심으로 특화시켰다면, 영동학파는 최고의 우수한 인재를 모집한 다음에 그 학생들이 과목별 멘토가 되어서, 스스로 멘티를 모집하는 ‘1:1 과외모집’을 붙이게 했다. 식당의 게시판을 이용해서 학생들은 멘티를 모집했고, 혹은 친구들을 멘티로 두기도 했다. 멘토가 교육 재능기부를 통해서 회원을 추가로 모집함으로서 영동학파 가입의 문을 모두에게 활짝 열었다.
3. 멘토 멘티의 교육 프로그램은 멘토의 자율성에 맞겼다.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책임에 따라서 과제물을 제출하고, 멘티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서 멘토는 설명을 하기 위해서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고, 멘토와 멘티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 공동체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쳤다.
4. 영동학파가 해낸 교육업적은 대단하다. 왜냐면 멘토단에서 꾸준히 학습한 결과보고서가 수십권의 책이 나올 정도다. 날마다 학습한 내용들을 모아놓은 자료집은 그 자체로 ‘학습실록’과 같다. 사회에서는 ‘멘토’가 거의 형식적이라면, 영동학파의 멘토링은 실제로 공부하는 동아리로서 그 자부심이 강하다.
5. 시간적 부담이 없다. 2주에 1회 팀별 모임이 있고, 나머지는 멘토멘티의 자율성에 맞겨둔다. 평소에 시간을 내서 서로 공부하거나, 주말을 활용해서 서로 만나 멘토멘티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다. 고액과외를 하는 것보다 친구가 편안하게 가르쳐주니까, 학생의 눈높이에서 쉬운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1석2조의 교육효과인 것이다.
<영동학파>
1기 멘토 21명 멘티 32명
2기 멘토 34명 멘티 46명
3기 멘토 42명 멘티 58명
2014학년도 기치 – 배우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
2015학년도 기치 – 나눔의 첫걸음, 배움의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