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거여2-2조합, 해임총회 풍전등화 그러나…..
해임총회 가결되면 조합원들 분담금 수백억원 눈덩이로 불어날 판….
거여2-2재개발조합에 총비상 사태가 발생했다. 1월 23일 개최될 해임총회때문이다. 김정수 조합장이 지난해 4월 당선되면서, 일사천리로 조합사업이 진행됐고, 이주율 70%를 넘어서는 성공적인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 급브레이크가 걸린 것이다. 해임총회가 진행하는 일부 반대파는 OS요원을 동원해 ‘자금출처’에 대한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 조합원들은 “현재 조합 집행부가 잘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큰 사건은 없을 거라는 것이 재개발업계 전문가들의 견해이고, 만약 해임총회가 가결된다면, 거여 조합은 거지 조합이 될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조합원들이 제발에 도끼를 찍을 이유가 없을 거라고 진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 집행부는 조합원들이 잘못된 판단으로 동의서를 찍어줄까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거여 2-2 조합>
조합을 흔들어서 이주나간 조합원들을 알거지로 만들려는 이번 해임총회는 절대 유혹되면 안됩니다. 여러분의 집문서는 여러분이 지켜야합니다. 저도 저의 집문서를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거여 2-2조합>
조합장이 해임되면 지금 한창 진행중인 조합사업이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사업이 지연되면 이미 집행된 이주비 및 사업비에 대한 조합원의 금융비는 눈덩이처럼 커져 조합원들의 재산상 막대한 피해가 발생합니다.
또한 이번 해임총회에 협력한 외부 세력들이 하이애나처럼 달려들어서 그들의 이익을 챙겨가면 ‘거여 조합’은 결국 ‘거지 조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해임총회는 우리 거여2-2조합원들에 대한 전쟁과 같습니다.
<거여 2-2조합>
저는 이번 해임총회를 저의 중간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합장 자리에서 외부세력들의 끝없는 금전제공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고 조합원들의 이익을 지키고자 노력하였다는 것을 제 이름 석자를 걸고 말씀 드립니다. 조합장이 뇌물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외부세력들은 그 뇌물에 대한 대가로 조합장을 협박하여 조합원들에게 수백배의 손실로 돌아가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김정수 조합장은 재개발업계에서 ‘공부하는 조합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현장경험뿐만 아니라 경험전문가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살아있는 경험노하우’를 배우는 조합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재 거여2-2 재개발조합은 이주율 71%를 넘어서고 있는 시점이어서, 지금 해임총회가 가결된다면 ‘통제불능 무정부 조합’으로 전락해서, 김정수 조합장 개인뿐만 아니라 모든 조합원이 위험이 빠질 수 밖에 없다. 이주를 나간 상태여서 금융비는 족쇄가 되어서, 자칫 시공사를 포함해 협력사들의 이권다툼의 전쟁터가 될 수도 있다. 김정수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들의 이익과 함께 조합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재개발조합은 본래 ‘조합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조합은 준행정기관이면서, 개인건축사업에 해당한다. 조합원 1명 1명의 의향이 매우 중요하다. 조합원들은 현재 이주를 나간 상황에 ‘조합장’이 해임되면, 조합집행부가 공중분해되면서, 결국 수백억원의 금융비는 현실이 되고 만다. 위례신도시의 후광효과가 도리어 ‘분담금 핵폭탄’으로 뒤바뀌는 위기에 처한 것이다.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합 집행부는 당부했다.
김정수 조합장은 “협력사들은 조합 집행부의 경영을 돕는 동반자이면서 경쟁관계에 있다”면서 “이주를 나간 현시점에 조합원들을 위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빠른 착공과 빠른 입주밖에 없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위해서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통해서 안건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것이다. 조합이 안정화된 속에서 더 좋은 조합장이 있다면 내년 정기총회에서도 충분히 선거로 논의할 수 있다”고 의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