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편지사연
(학부모 편지글 1)
저도 역시 마이스터고 1기 3학년 오00맘이고요.저희는 지방에서 올라간 지방맘입니다. 입학당시 기숙사가 없어서 더더욱 고민끝에 입학하였고요.입학설명회도 7월에는 아이랑 함께, 8월에는 저혼자 다녀왔습니다. 7월에는 교장선생님이 출장중이셨고, 8월에는 교장선생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첫 인상은 작은체구에 말솜씨는 없으셨고 근면성실해 보이셔서 그나마 저희로써는 입학할 용기가 났습니다. 아이랑 자,소서 같이쓰면서 아무런 자격증도 없고,백지인 상태라서 장점을 단점보다는 많이보고 입학을 준비하고,면접보러 같이 다녀오고,기숙사 같이 가던 날도 너무 미숙해 보이고 갈길이 막막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입학식하고 아이들 적응하라고 수련해 보내주시고,나름 믿을수 있게 하나씩 적응하면서 기숙사에서도 문제점도 나름 하나씩 풀어갔습니다. 우여곡절끝에 3학년까지 왔습니다.무조건 궁금하면 여OO쌤에 질문하고 그래도 싫은내색 안하시고,쌤이 모르시면 알아보셔서 성심성의껏 누가질문하든 그러신거로 알고 있습니다. 3년 내내 근면하신 노태석교장쌤과 여OO쌤,그리고 장00쌤 언제 어느 곳에서든 묵묵히 아이들을 위해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는 못할망정 그 분들 가슴에 못을 박으면 되겠습니까?저는 그 분들 덕에 지방맘으로써 편히 지낼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를 위해서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주신 노태석교장쌤과 여OO쌤과 장00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