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봇고 네 번째 편지사연
(학부모 편지글 2)
안녕하세요. 전 마이스터고 1기 박OO엄마입니다정권이 바뀌면서 전환되는 마이스터고었기에 너무 많은 혼란을 겪으면서, 저 또한 아이에게 1년 재수로 인문계 전환을 권할 만큼 진짜 맘고생 심하게 앓았던 엄마입니다 전 장OO샘과 상담을 하고 입학했던터라 장00선생님이 원망스러웠구 여OO샘과 아이가 개인적인 피해를 입는 부분에 다투다 교육청에 이의제기도 했구 운영위 결정사항이라는 대답에, 애 아빠가 중등교사임에도 불구하고 초 중때 그리 발길조차 어려웠던 학교에 학운위 위원을 지원해서 지난 2년간 생각하지 않게 학교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 많이 학교를 들락거리고 예결산소위를 담당하면서 많은 선생님들이 제 소임을 잘 해 주시고 애쓰신다는 사실에 참 감사했습니다교장선생님과 행정실장님 여OO선생님 장00선생님 이 네 분은 학교를 위해 진짜 분골쇄신했던 부분들을 전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남편이 소신을 가지고 일하는 현직 교사라 뜻이 바른 교장선생님께는 아무리 일이 많아도 기꺼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알기에 그 부분에도 교장선생님에 대해 신뢰했습니다 무조건 애들이 우선이라는 얘기를 수없이 하시면서 회의를 진행하셨고 그 곧은 말씀을 행정실장님과 두 분의 선생님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얼마전 강남교육청 시설관리과에 근무하는 이OO이라는 고교동창을 만나 아들이 로봇고 다닌다하니, 장00 행정실장님과 노태석 교장선생님 잘 안다고 아주 대단한 분들이라면서 자기는 여러 학교를 다니니까 행정실장 교장선생님을 보면 학교가 판단되는데 긴말 필요없이 자기 아들 보내고 싶었다며 굉장히 높이 평가해서 뿌듯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교장선생님은 정말 최하위 마이스터고를 명실공히 최상위의 대열에 올려놓으신데 지대한 공을 세우신 분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현재 가장 큰 문제는 교육청의 부당한 징계사유입니다. 교장공모심사가 부당했다면 왜 부당했는지 감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부당하게 치뤄진 심사를 인정안할수도 있으련만 운영위권한으로 심사위원들이 모든 상황을 알고도 교육청의 중지가 월권이라 해석하여 진행하기로 심사의원들이 합의 했던 부분에는 전혀 의미를 두지않고 교육청지시를 어겼다고 퇴임 두달 채 안남긴 교장선생님을 직위해제를 한다니요.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가 안가는 상황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모님들이 가만히 침묵 한다는 것은 정말 우리학교를 위한 일이고 내 아이들을 위한 길일까요? 진실을 알도록 모두가 투명한 감사를 요구합시다. 그리고 결과도 모두 알려달라고 요구합시다 혹시라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헌신한 분들이 영예롭게 살지는 못할지언정 치욕스럽게 불명예를 안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이건 정말 우리 부모님들이 부끄러워해야할 일입니다.교육청과 학교와 관련없는 기관에서 투명하게 진위를 모두 밝혀 행여나 제2 제3의 이런 행태가 우리학교 뿐 아니라 다른 어느 학교도 있을 수 없도록 확실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과가 생기던 혹은 아무런 변화가 없더라도 최소한의 내 도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글재주 없지만 고민하며 올립니다 진실을 위해서 모두 관심을 보이고 함께 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긴 글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