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총학생회(보도자료) : 경찰 병력 1600명 이상이 학교에 투입됐고, 이들이 본관 소회의실에 남아있는 4명의 교직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본관 건물 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폭력적인 진압이 있었다.
이화여대 학교측(보도자료) : 이번 사태를 대학당국의 국책사업 수주를 둘러싼 건설적인 의견수렴의 본질을 넘어 변질된 집단행동으로 판단하고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한국대학방송 이화여대 취재팀은 ‘이화여대 폭력진압 및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신설’과 관련해 취재를 진행했다. 한국대학방송은 인터넷 언론사이며, 이화여대 취재팀은 ‘이화여대 사건’을 취재한 취재팀이다. 한국대학방송은 서울교육방송의 협력언론이다.
[서울교육방송, 한국대학방송 취재팀]=한국대학방송 이화여대 취재팀은 7월 30일 현재 네이버 검색에서 핫이슈가 된 ‘이화여대 폭력진압’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화여대 학생들의 폭력진압이 정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도되었지만, 몇몇 블러그에 올라온 이화여대 학생들이 보여주는 내용은 사뭇 다르다.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이 진실의 속살은 무엇인가? 한국대학방송은 블로그 글과 연합뉴스 보도를 면밀히 검토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화여대가 교육부 사업에 동참하면서 발생했다. 지난 5월 교육부가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2번째로 모집하자, 이때 이화여대는 신청서를 제출했고, 동국대와 창원대와 한밭대와 함께 이화여대가 선정됐다. 교육부의 지원금은 30억원이다. 이화여대는 미래라이프대학을 설립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뉴미디어산업전공, 건강, 영양, 패션을 다루는 웰니스 산업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라이프대학 단과대학 정원은 200명이며, 2017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화여대 학생회는 미래라이프대학 단과대학 신설에 강하게 반발했다. 연합뉴스에서는 ‘학교점거’로 표현했지만, 학생들이 학교안에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판단되며, 400여명 학생들이 평화적으로 자신들의 의사표현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들이 학교에 정당한 절차에 따라 ‘단과대학 설립반대’ 주장을 펼치는 것은 민주주의 절차에 적법한 것이다. 단과대학 학생이 200명이나 되기 때문에, 신입생들의 선발기준이 달라진다면 기존 이화여대 학생들의 입장에도 영향이 미쳐진다. 이화여대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설립에 직접 반대하는 여대생들은 대략 400명 정도 된다.
학생들은 순수한 뜻을 대학교수진들로 구성된 대학평의원회에 전달했으나, 받아드려지지 않았다. 그로 인해 학생회를 중심으로 400명의 학생들은 평화시위의 일환으로 종이에 문구를 적고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대학교 안에서 대학생들의 자유롭게 의사표시를 하는 집안싸움에 경찰병력 1600명이 투입되면서, 이화여대 여학생들의 평화시위가 마치 무력시위로 덮여지고 있다. 폭력진압에 대항하는 여대생들의 순결한 평화시위로서, 유튜브 영상을 면밀히 검토하면 상황에 대한 진실은 드러난다.
블로거 손지(01028831516)님은 “학내 경찰 투입 폭력진압 지탄합니다. 무기, 폭력없는 온건 시위에 경찰투입 진압 허락한 학교와 총장 학교에서 out, 조***등 학교에서 뿌린 보도자료로 쓴 왜곡기사 X, 학생들은 학교와 대화를 원합니다. 진정한 교육 앞세우며, 학위장사하는 학교, 최경희 총장 OUT, 학생수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경찰, 무기도 없는 학생들 상대로 방패와 무기 소화기까지 들고 왔습니다. 학생들 진압당하는 것을 보며 웃는 경찰, 여경이 오히려 같은 여학생이라서 학생들 막 다룹니다.”라고 설명한다.
정(jjawnet)님은 “2016년 7월 30일 학생 의견 무시, 졸속 단행한 사업 반대 평화시위 진압하는 경찰, 종이 들고 진행하는 평화시위에 학교측에서 1600명 투입, 학생들이 준비한 밥, 스타벅스, 휴대폰 충전기, 공기청전기를 사용할 수 있던 교직원들이 쿠션에 에어콘도 가동되며 화장실도 자유롭게 오가는 상황을 불법점거와 교직원 감금이라고 표현하는 언론, 12시에 총장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총장이 오기를 에어콘도 안나오는 습고 더운 곳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은 온다던 총장이 아니라 학교에서 부른 1600명의 경찰력에 의해 사지가 들려 학교건물 밖으로 끌려나갔다”라고 표현했다.
밍니(minee713)님도 “이화여대 미래라이프 반대 시위와 관련해서 불법 감금이니 탈출이니 이런 말 쓰는 기사가 나오는게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 씁니다. 저는 28,29일 이틀간 시위에 참여했던 재학생입니다. 애초에 학생들의 시위는 변호사 선임 후 자문을 받아 이루어진 것입니다. 학생들의 교내집회는 불법성이 없을뿐더러 현장에 있던 교수들은 충분히 나갈 수 있는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었습니다. 학생들은 28일 2시에 열릴 예정이였던 평의원회를 저지하기 위해 모였으며, 이날 학생들이 몰려오자 교수와 교직원 일부는 회의실을 나갔습니다. 그 안에 있던 교수, 의원들 에어컨 나오는 회의실에서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먹을거 마실거 다 드셨습니다. 끼니때면 식사하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챙겨드시던 분들입니다. 핸드폰 충전기까지 필요하다 하여 가져다드렸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검토한 결과, 교수들은 웃는 모습이며 학생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하고 학생들 사이로 자유롭게 오고가는 평화시위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화여대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설립에 대한 재학생 졸업생 성명서]
출처 : http://blog.naver.com/thddleid/220775566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