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2억 시민혈세를 빨아먹는 서울시 서소문청사 증축공사
– 2982억원 신청사 건립 이후 4년만에 또!!!
[서울교육방송 취재수첩]=박원순 서울시장이 얼마전 청년수당을 통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전을 벌이면서 싸웠고, 해당 사건은 지하철과 버스 등에 도배를 하듯 광고를 하고 있다. 청년들의 삶을 직권취소할 수 없다는 그런 문구다. 1달에 50만원 용돈을 국가가 지급하지 못했다는 그런 내용이 담긴 홍보 포스터다. 그런데, 정작 서울시는 건물증축 공사비로 572억원을 투자하겠다며 서울시 의회에 안건을 올렸다. 50만원과 572억원의 대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구하는 정책이 어디로 가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시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서울시 서소문청사 증축공사는 멀쩡한 건물 별관 5동과 뜨락카페를 철거하고, 별관 2동을 더 짓고서 공무원을 더 뽑겠다는 것이다. 공무원 조직의 비대화가 박원순 서울시장대에 다시 이뤄지려는 추임새인가? 서윤기 시의원은 270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관련 담당 공무원을 불러 강하게 호통, 질타하면서 시민혈세를 결코 낭비하지 말고, 공무원들을 분산해서 근무하는 새로운 방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윤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 2)은 제270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6차회의시(9월 7일) “2016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에서 서소문청사 증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서소문청사 증축 사업은 직원 사무공간 부족 및 임차청사를 해소하기 위해 서소문별관 여유부지에 건물 2동(별관 5동, 뜨락카페)을 철거하고, 572억원을 투자하여 별관 2동 청사를 증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서윤기 의원의 지적은 3가지다.
첫째, 동 사업은 서소문청사 리모델링만이 아닌 대체방안도 모색하여 비용대비 효과성 등을 살펴보았어야 함에도 다른 입지에 대한 비교 고찰없이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2,982억원을 들여 신청사를 건립(2012년 8월 준공)한지 4년 반 만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는 것에 대해 타당한 계획없이 진행하고 있다
둘째, 서소문청사 일대를 재건축 할 경우, 문화재가 발굴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동 사업의 진행에 차질을 빚을 개연성이 높다.
셋째, 청사 증축 등은 향후 공무원 충원계획을 반영하고, 현재임차 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924명)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나, 증축 면적은 14,174㎡로 임차 청사(18,428㎡)를 해소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서윤기 의원은 “572억원의 과도한 시민의 혈세를 투자하는 청사 중축 사업에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하며, 기존 청사 활용을 극대화하고, 서울시 소유 건물에 직원들을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 안건은 제270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6차회의 시(9월 7일)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서 삭제되었으며, 9월 9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경우, “삭제 의결시 의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재상정이 금지”되어(「서울특별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제11조제3항) 사실상 2017년 예산편성 및 사업을 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서윤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 프로필
・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현)
・ 제9대 서울시의회 청년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현)
・ 제9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현)
・ 제9대 서울시의회 의회개혁 특별위원회 위원(현)
・ 제9대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 위원(현)
・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현)
・ 서울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현)
・ 서울시 평생교육협의회 위원(현)
・ 서울시 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현)
・ 제8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 제8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 제8대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 제8대 서울시의회 친환경무상급식지원특별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