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공부, 원고피고 告(말할 고, tell)
告의 발음기호는 [口구]로서, ‘고’라고 읽는다. 옛날에는 분명히 ‘구’라고 읽었을 것이다. 한자는 발음기호를 자체 글자속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告의 발음기호는 [口]이다. 告의 뜻도 口와 직접 상관이 있다. 입의 역할을 ‘말하기’이다. 말은 입의 재주이고, 특기다. 말은 말인데, 무슨 말일까? 소(牛)가 그 비밀을 풀어준다. 똑같은 말인... Read more
解(풀 해, explain)
解는 누가 뭐래도, 칼로 소를 잡는 일이다. 뿔과 소와 칼의 3단어가 결합해서 나타낼 수 있는 사건은 칼로 소를 잡는 것 외에 무엇이 있을까? 없다. 백정(정육점 주인, butcher)이 딱 여기에 어울리는 직업이다. 소의 핵심은 뿔이다. 즉, 解를 ‘풀다’로 해석하는 것은 소에서 뿔을 자르는 것과 같고, 어떤 사건에서 뿔(핵심)을 찾아서... Read more
目 雪 午의 공통점
3개의 한문이 갖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면, 전문 언어학자에 해당한다. 3개의 한자는 발음으로 다시 쓰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눈, 눈, 12시(정오)를 의미한다. 물론, 午는 오후를 의미하지만, 바를 정(正)이 붙으면 12시 정각을 뜻한다. 12시 정각은 영어로 ‘눈’이다.(noon) 아주 쉬운 영어이고, 아주 쉬운 한국발음들의 나... Read more
國 (나라 국, nation) MERS와 국가공동체
MERS사태가 터지면서 국가공동체의 위기를 맞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에서 남한을 침략했을 때에도 국가는 위기를 맞이했다. 국가공동체가 위기를 맞이하면 ‘세월호 참사’처럼 국가의 전함에 속한 국민도 같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국가와 국민은 운명공동체이다. MERS는 감염당한 병원과 확진자 가족만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국가의... Read more
장창훈 한자강사, 醫(치료할 의,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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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병을 고치는 직업이다. 옛날에는 생명을 다루는 일을 했으므로 굉장히 신성한 사명자였다. 요즘은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직업중에 하나이고, 현재 MERS가 한국사회를 강타한 이후, 의사 직업은 그 명예가 추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므로, 존경받는 위치에 있고, 희소성이 매우 귀하다. 의(醫)는 3가지 파트로... Read more